제488화 여준의 등장
- 최훈은 조바심이 났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기에 차를 운전해 남욱의 별장 주변을 돌며 그녀를 찾았다. 가정부가 말한 대로 오윤희가 걸어서 나갔다면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는 그녀가 제발 나타나 주기를 빌고 빌었다.
- 그렇게 오랜 세월 고생만 한 동생한테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소현을 도와 사실을 숨겼다. 이런 생각이 들자 최훈은 강한 자책감이 몰려왔다. 그는 오윤희를 찾게 되면 꼭 잘 돌봐 주고 못 해준 사랑을 다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 ‘윤희야, 이제 누구도 너한테 상처 주지 못하도록 내가 옆에서 지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