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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7화 가벼운 골절상

  • 허정안이 다른 남자를 칭찬하는 걸 들은 남건은, 비록 간단한 몇 마디였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다만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닌 것 같아서 그는 속으로 공유라는 이름을 몇 번이고 되뇌었다.
  • 한참 지나서 허정안은 전화할 때가 된 것 같아서 남건에게 말했다.
  • “지금 공유 씨한테 전화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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