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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4화 경매2

  • “통이 크고 말고와 상관 없이 편히 쓰려고 그러죠.”
  • 의기양양한 유안의 말을 들은 권정아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 “당연히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저 돈 다 네 형부 돈이야. 나중에 질리면 되팔 수 있거든. 저 형 처음엔 이렇게 돈을 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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