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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6화 끈질긴 남자

  • ‘무슨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해. 내 동생만 잘 돌봐주면 되잖아. 예전의 원한은 그냥 다 넘어가고 말자.’
  • 권민아는 그렇게 꽁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온종일 잔꾀와 음해로 살아가는 삶을 가장 싫어했다. 원한을 따져가며 평생을 피곤하게 사느니 차라리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었다.
  • 윙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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