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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화 남준의 노래 실력

  • 권민아는 권정아의 재촉을 듣고 또 방 안에 있는 직장동료들이 보이스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 그녀는 조금 심했다고 느껴졌다. 남준과 이렇게 오랫동안 사귄 그녀는 당연히 남준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다. 평소에 얼음처럼 차가운 그는 자신을 신경 쓸 때도 그저 아무 말 없이 무뚝뚝하기만 했다.
  • “정아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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