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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자업자득

  • 최윤희가 오미숙의 팔을 잡은 채 말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오미숙은 곧바로 그녀의 손길을 뿌리쳤다.
  • “나 잡지 마! 밖에 비 오잖아! 우리 소현이 몸도 불편한데 비 맞으면 안 돼. 나 빨리 소현을 데리러 가야겠어!”
  • 일이 이 지경이 되자 최윤희는 오미숙이 거부하든 말든 개의치 않고 일단 못 나가게 잡았다. 그리고 빠르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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