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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화 사람을 믿은 죄

  • 남욱은 노기등등해서 그들을 스쳐본 후 택시를 잡아타고 최윤희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는 속으로 최윤희와 가람이 모두 무사하기만을 바랐다.
  • 최소현 혼자 있으면 괜찮은데 윤종필까지 있으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어서 남욱은 약간 불안했다. 진짜로 몸싸움이라도 난다면 최윤희는 그들의 상대가 아니었다.
  • “아저씨, 빨리 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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