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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임연아의 속사정

  • 전화를 끊은 임연아는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손바닥에서 피가 날 정도로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 그녀는 남준을 처음 본 날을 잊을 수 없었다.
  • 남준은 줄곧 그들이 반년 전 파티장에서 처음 만난 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이미 삼 년 전에 Z대학에서 스치듯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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