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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9화 최윤희 씨는 제 아내입니다

  • 최훈은 아예 사실대로 말해서 경찰 서장이 자신에게 빌붙을 기회를 주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 “이 일로 당신네 서장님을 번거롭게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납치사건은 집안 꼬맹이의 장난에서 비롯된 거예요. 만약 폐를 끼친 점이 있다면 양해를 바랍니다.”
  • 최훈은 웃음 띤 얼굴로 세 명 경찰의 표정을 살피며 그들의 대답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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