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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좋아하는 사람

  • 오윤희는 진심을 담아 또박또박 이야기했고, 그 말이 남욱의 차가운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 남욱은 떨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하며 오윤희의 손을 마주 잡았다.
  • 그 일이 있고 오랜 세월이 지났다. 하지만 평소에 그렇게 그를 예뻐하던 할아버지마저 그의 말을 믿어 준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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