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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3화 분식집에서 초라한 아침을 먹다

  • 아침이 오자 소파에 앉은 채 잠들었던 두 사람은 근육통에 눈을 떴다.
  • 먼저 잠에서 깬 남욱은 아직 잠들어 있는 최윤희를 보고 살며시 머리를 들었다.
  • 그가 밤새 최윤희의 팔을 베고 잠들어 있었으니 분명 팔이 아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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