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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3화 저랑 농구 한판 하시죠

  • “뭐라는 거야! 옆에 딱 봐도 남자 친구네. 꿈 깨!”
  • 허정안을 본 남학생들도 마치 꿈속에 그리던 여신을 만난 것처럼 술렁이기 시작했다.
  • 그러건 말건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농구장을 향해 걸어갔다. 허정안은 주변에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많아졌다는 것도 느끼지 못했고 남건은 진작 눈치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늘 있는 일이라 그렇게 놀랍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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