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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0화 틀어진 바람의 방향

  • ‘뭐야! 이 사람이 형수님의 오빠 아니야? 권정아가 왜 모르지? 설마 내가 잘못한 거야? 분명히 형수님을 찾는다고 했잖아. 내가 잘못 들었을 리 없는데.’
  • 이진혁의 시선은 맨 먼저 권정아에게로 향했다. 이때 권정아는 여민우의 침대 머리 쪽에 앉아 손으로 여민우의 손을 쓰다듬고 있었다.
  • ‘아마도 이 여자애가 권민아의 동생이겠지. 누워 있는 저 아이는 이번에 골수 이식 수술을 받은 여씨 가문의 아들일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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