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9화 두 사람의 관계
- “남준 대표님의 회사에 도착해서 저는 안내원에게 용건을 말했지만, 거절당했어요.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서 저는 회사 문 앞에서 남준 대표님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리고 경비원이 와서 저를 쫓아내려고 했고, 그 과정에 제가 다쳤어요. 때마침 아래층으로 내려온 남준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처음 만났어요.”
-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너무 힘들어!’
- 권민아는 속으로 탄식했다. 그녀는 최윤희가 자신이 어떻게 남준을 인터뷰하는 것에 성공했는지를 알고 싶어 하니, 그 점을 파고들어 이야기를 지어내 그녀를 만족시키면 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