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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흑심

  • “그래?”
  • 오윤희는 아무리 봐도 거울 속의 자신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 “그럼. 내가 디자이너라는 걸 잊었어? 내 안목을 못 믿는 거야? 여기 몇 벌 더 골라 놨으니 어서 가서 입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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