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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3화 멍한 표정

  • 의자에 앉은 장천욱은 비서를 향해 나가보라고 손짓했다.
  • 휴대폰 번호 하나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었기에 딱히 실망할 것도 없었다. 남준이 그의 편에 서준다면 여라가 그를 폭로해도 상관없었다.
  • 한편 권민아는 드디어 의자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조금 전 팀원들에게 주의 사항들을 가르쳐 주느라 기운이 쫙 빠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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