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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4화 세리의 배후

  • 남준은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이나 되는 부부였지만 권민아는 아직도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남준은 권민아의 이런 모습이 더 좋았다.
  • 멀어져 가는 권민아의 뒷모습을 보던 남준은 자기도 모르게 몸매를 훑어보았다.
  • ‘음, 예전보다 좋아졌어. 나도 나름 능력 있네. 권민아의 몸매도 발전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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