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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2화 주워온 딸

  • 함은 허공에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져 다닥다닥 몇 바퀴 구르다가 조용해졌다.
  • 남준은 창문을 닫으며 마음속으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 행동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우러난 것임을 알고 있었다.
  • 그는 권민아의 방으로 와서 비단 이불속에 들어가 그녀를 품에 꼭 안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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