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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1화 드러나는 증거들 2

남준은 계속해서 밑으로 내려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놀라 말했다.
“뭐? 왜 이렇게 많은 메클로페녹세이트 염산염을 샀지?”
메클로페녹세이트 염산염은 적당량을 사용했을 때 뇌의 활동을 증진할 수 있지만, 몸에 그리 유익한 성분은 아니었다. 만약 이 성분을 필요 이상으로 복용할 시 뇌가 예민해져 환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현상은 저녁이 되면 더 심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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