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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3화 병원에서2

  • “진호야, 우리 진호, 왜 이렇게 됐대? 이 할미 마음 아파 죽겠네.”
  • 옆에 있는 남건 부친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더니 허정안을 향해 화를 냈다.
  • “넌 뭐 하는 사람이냐? 남건과 싸웠다고 애를 이렇게 마음대로 데려가도 되는 거냐! 그래, 넌 애엄마야. 네가 애를 데려가도 우리는 할 말이 없어. 그런데 어떻게 우리를 속이고 데려가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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