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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8화 지질남

  • ‘흥! 난 꽃이 아니라 소나무를 심었어.’
  • 곧은 허리에 은은한 한기를 품고 있는 남준의 형체는 참으로 소나무를 닮은 것도 같았다.
  • ‘흠! 이 소나무가 폭풍설에 견뎌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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