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5화 교통사고
- 허정안은 가히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 허정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일거양득이었다.
- “그래요. 나도 돌아가서 잘 알아보고 우리 다시 얘기 나누도록 해요. 정말 미안해요. 이번 일이 이렇게 복잡할 줄을 몰랐네요. 정안 씨의 소중한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 허정안의 말 한마디에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강천은 얼른 대답했다. 어떻게 허정안에게 거짓말을 둘러댈지 고민하던 그는 허정안이 대신 해결해줄 줄은 생각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