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4화 남준의 놀라운 행동
- 맑은 하늘에는 비행기가 가끔 지나고 있었고 회사건물 앞에서는 새들이 나무에 앉아 재잘거리고 있었다. 권민아는 간만에 웃음을 지으며 몸에 닿는 바람을 느껴보았다. 그런데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그녀는 남준의 메시지를 받았다.
- 메시지를 본 권민아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녀는 멍하니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다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영혼 없는 그녀의 행동은 마치 로봇 같았다.
- 남준은 이런 메시지를 남겼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