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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4화 스페어타이어

  • 권민아가 인사치레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이진혁도 속으로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진혁이 오는 걸 원하지 않았다.
  • ‘하지만 안 오면 어떡해? 민아 씨가 병이 나기 바쁘게 남준은 매일 옆에서 보살피고 있는데. 내가 만약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녀 마음을 사로잡겠어? 오지 않는다면 언제 끝장날지 몰라.’
  • 이진혁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오더라도 권민아의 뜻에 따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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