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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4화 하늘이 준 선물

  • 국물은 남욱이 직접 우린 것이었다. 최윤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배가 고팠던 그녀는 남욱이 먹을 것을 들고 오자 남욱의 부축을 받으면서 일어나 앉았다. 남욱은 간이 식탁을 최윤희 앞에 놓고 그 위에 음식들을 갖춘 후 젓가락을 최윤희 손에 쥐어 주었다.
  • “당신은 먹었어?”
  • 남욱이 자기를 보살피느라 밥을 잘 먹지 못한 것 같아 최윤희는 남욱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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