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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0화 알아맞히다

  • 물건을 가지는 일에 어찌 권정아와 진우 이 두 개구쟁이가 빠질 수 있겠는가? 파텍 필립을 차치하더라도 그들은 내기를 한 상태였다.
  • “두고 봐. 이번엔 분명 남준 형님이 맞혔을 거야.”
  • 진우는 남준에게 자신감이 넘쳤다. 어려서부터 남준은 그의 롤모델이었고 신 같은 존재였다. 그는 남준이 실패한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남준을 굳게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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