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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2화 기다릴게

  • 가람은 그 이유가 무척 궁금했지만, 엄마에게 차마 물을 수 없었다.
  • 괴로워하는 엄마에게 이런 물음을 묻는다는 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
  • 최윤희는 고개를 돌려 가람을 바라보다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아이를 안고 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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