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5화 무서운 여자
- 일부러 의식을 잃은 척하고 누워있던 최윤희는 최소현이 지껄이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최소현의 말이 무슨 뜻이지? 최씨 가문을 살리기 위해 납치사건을 저질렀다는 건 뭔데? 설마 그때 납치 사건에서 최소현이 피해자가 아니고 일을 꾸민 사람이라는 거야?’
- 비록 최소현도 그때 불길 속에서 남욱을 버리고 혼자 도망간 사실을 인정했지만, 최윤희는 그냥 그때 최소현이 너무 어려서 무서워 혼자 도망간 줄로만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