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9화 출생의 비밀 1
- 다가가서 제지하려던 남준도 뒤늦게 그녀를 알아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한참이 지나서야 강미령을 향해 다가오는 경비들을 향해 나가 보라고 손짓했다.
- “연아야, 불쌍한 우리 딸! 도대체 누가 너를 죽게 만든 거야! 엄마가 못나서 너를 지켜 주지도 못했구나!....”
- 강미령은 누가 보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대성통곡했다. 현장에는 강미령의 지인들도 많았다. 그들은 평소 콧대 높던 강미령이 초라한 꼴로 절규하는 모습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수군거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