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5화 킬러들의 습격 2
- “몇 번이고 말했잖아. 적을 손볼 때는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고. 적한테 무르게 구는 것은 스스로 약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이번에도 네가 처음부터 제대로 처리했다면 이렇게 다칠 일 없었잖아!”
- 석용의 상처를 본 남건은 어두워진 얼굴로 차갑게 말했다. 그의 말은 비수가 되어 석용의 가슴을 찔렀다. 석용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 채 서서히 고개를 숙였다. 마치 잘못을 해 혼나는 아이 같았다.
- “남건아, 석용 씨 그만 혼내. 만약 석용 씨가 아니었다면 우린 아직도 총을 마주 보고 있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