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1화 신비한 조직
- 오른팔을 잃은 소씨 가문의 가주가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달싹였다. 비굴한 변명이라도 뱉으려는 찰나, 임성준의 서늘한 음성이 무대 위를 칼날처럼 갈랐다.
- “두 분이 종맹에 합류하기로 했으니, 첫 번째 임무를 드리지요. 저자를 즉시 처단하십시오. 나는 사공을 익혀 근본을 더럽힌 자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 임성준의 손가락이 소 가주를 가리켰다. 정 가주와 반 가주는 잠시 멈칫했으나, 이내 거역할 수 없는 위압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곧장 양옆으로 찢어지며 소 가주를 포위하듯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