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화 왜 정략결혼을 거절했어요?
- 소 씨 어르신은 지신이 어릴 때부터 봐왔고 항상 그를 자신의 손녀딸의 사위로 점찍어 두고 있었기에 만일 손녀가 그한테 시집가면 손녀의 행복은 물론 소 씨 그룹도 더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때문에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말을 꺼낸 거였다.
- 강서서는 그 말에 순간 그 자리에 얼었다.
- ‘역시나 소 씨 어르신은 소원영과 허지신을 엮어주려고 하고 있었다니. 하긴, 이렇게 훌륭한 남자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사람이 더 신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