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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4화 세계가 무너지다

  • “이거 보러 온 거예요? 이거 신이도 본 적 있어요. 엄마 엄청 예쁘게 나왔어요. 제가 엄마 대신에 열어줄게요.”
  • 신이는 신난 얼굴로 서류를 열었고 보물을 건네주듯 강서서에게 건넸다.
  • 강서서는 바짝 마른 입술을 핥으면서 그곳으로 시선을 던졌고, 그것을 보는 순간 그녀는 몸이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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