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화 남한테 얘기할 수 없는 사정
- 허지신은 손님과 약속을 이곳으로 잡은 것이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예약을 잡은 자리에 앉았다. 그는 강서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옆에 있는 비서 실장이 강서서를 발견했다.
- “사장님, 저쪽에 강서서 씨가 아닙니까?”
- 허지신은 얼굴을 돌려 그쪽으로 봤다. 눈에 아주 익은 사람이다. 강서서뿐만 아니라 그녀의 맞은편에는 어떤 남자가 앉아 있었고 강서서랑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거 같은데 무슨 얘기인지는 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