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화 마음이 들뜨다
- 병실에서 서나는 여전히 한정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 “서서 언니, 이번에는 마음이 약해지면 안 돼요. 한정이 일부러 트집을 잡는 게 이젠 한 두 번이 아니에요. 만약 이 일을 추궁해서 그녀에게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녀의 성격을 보아하니, 다음번에는 아마 더 심해질 거에요!”
- 강서서는 두통이 밀려오는지 자신의 미간을 문질렀다. 바로 이때, 낯익은 모습을 한 사람이 입구에서부터 걸어 들어왔다. 강서서는 의아한 표정으로 눈앞의 허지신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