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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왜 그녀에게 자수하라고 한 거야?

  • 강청청은 지우의 행동계획을 듣고 나서 찌푸렸던 눈썹이 점점 풀렸고 다음 날 일찌감치 강진을 찾아가려 했다.
  • 밤이 되자 먹구름이 몰려있던 강성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빗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급기야는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쏟아졌고 토닥토닥 땅에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 공기 속엔 짙은 흙냄새가 섞여 있어 마음이 우울하게 만들었다. 밤새 내리던 비는 태양이 하늘에 걸릴 때 머췄다. 하늘에는 붉은빛이 드리웠고 공기도 참신하게 변했다. 강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집안을 치우러 온 아줌마와 마주쳤고 아줌마는 공경하게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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