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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늦게 와서 미안해

  • 강서서의 옷은 어느새 모두 갈기갈기 찢겼고 그 순간 그녀는 지옥을 맛봤다.
  • 강서서는 굳게 닫힌 호텔 방 문을 보면서 머릿속엔 온통 허지신의 이름뿐이었다.
  • 이 순간까지도 그 사람이 나타나서 자신을 구해주리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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