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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0화 전부 네가 책임져

  • 방문수의 말은 아들의 분노를 종식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더 화나게 했다. 방승재는 주먹을 불끈 쥐고 울화를 참지 못하여 얼굴까지 험상궂게 변했다.
  • “응수를 제일 아낀다고요? 그럼 난 할아버지의 손자가 아닌가요?!”
  • 그는 방문수에게 쏘아붙였다. 비록 자신의 아들이지만 이토록 화내는 모습은 다소 두려웠다. 방문수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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