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화 술 먹고 몸을 팔다
- “강청청! 어려서부터 내 장난감 뺐고 남들 앞에서는 착한 사람 코스프레했지, 어른이 돼서는 내 약혼자를 빼앗고 집안 재산도 전부 뺏어 갔지. 아직도 부족해? 아직도 나한테서 뺏어 갈게 남아있어? 내가 망가져야 기분이 좋겠니?”
- “연회에 서도 몇 번이나 네가 그 이야기를 꺼냈지! 그런데 지금 다른 사람이 한 짓이라고 변명을 늘어놓는 거야?”
- 서서는 얼굴을 감싸고 있는 청청 이를 노려보면서 부들부들 떨었다. 청청 이를 찢어 놓고 싶은 마음이었다. 청청이가 늘 자신을 벼랑 끝으로 밀어버린 탓에 자신은 늘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