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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너 내 몸 다 봤지?

  • 허지범은 역시나 쉽게 넘어갈 사람이 아니었고 물을 다 마신 뒤 방금 자신이 토한 물을 짚으며 말했다.
  • “여기 닦아.”
  • 송청연은 화가 나서 자기가 토한 건 자기가 닦으라고 말하려 했지만, 허지신이 손으로 돈 모양을 하며 흔들어대는 바람에 아무 말도 없이 걸레로 바닥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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