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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2화 이용

  • 그날 밤, 박인우는 보온병을 들고 강서서를 찾아왔다. 보온병 안엔 아줌마한테 하루종일 배운 갈비탕이 담겨 있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가장 맛있는 탕을 담아왔다.
  • 그러나 그는 강서서의 병실에 도착할 때까지 암암리에 지켜보는 간호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 병실의 문을 열자 빈 침대만 보였고 강서서는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강서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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