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화 대책 모의
- 전화를 끊고 허지범은 사무실 문을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기 형의 행복을 위하여 그 자신도 참 여러모로 애썼다. 하, 언제면 형은 자기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고 3개월 휴가 가는 것을 허락해 줄 수 있을까.
- 허지범은 한 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소원영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소원영은 문 앞에 서있는 허지범을 보자 말을 걸었다.
- “지범, 너희 형은 요즘 무슨 일 있는 거야? 기분이 좋지 않아 보여. 집에 무슨 일이 생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