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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3화 구설수

  • “아니요, 난 원씨 가문에 불만 같은 거 전혀 없어요.”
  • 말이 떨어진 순간 엘리베이터도 마침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다. 방응수는 고개 돌려 방승재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씩 올리곤 문이 열리자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 방승재는 그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실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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