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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7화 책임질 의무가 없다

  •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입을 열려는데 버그렌이 먼저 말했다.
  • “더는 거절하지 마요. 소피아, 전 진짜 당신을 돕고 싶어서 그래요.”
  • 그가 고집을 부리자 강서서는 어쩐지 무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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