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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빼앗긴 기분이 어떻나요

  • 강서서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 며칠 강씨 그룹에 이사장이 바뀌었다는 소식과 바삐 돌아치는 허지신 때문에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 허지신은 여느 날처럼 밥을 먹고 책상 앞에서 분주히 돌아쳤다. 강서서가 두 번이나 불렀음에도 전혀 꿈쩍하지 않았다.
  • 그녀는 손에 든 따뜻한 우유를 내려놓으며 참지 못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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