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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0화 한 번 만나죠

  • 다행히 강서서는 제때 눈물을 멈추고 다가가 유진이를 달랬고 그제야 박씨 일가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 다음날.
  • 허지신은 차를 운전하여 부모님과 신이를 공항에 바래다주었다. 그는 신이에게 많은 당부를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을 잘 들으라는 둥,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둥, 며칠 뒤 보러 가겠다는 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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