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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0화 신이가 쓰러지다

  • 옆에 있던 허지신은 전화를 받자마자 삽시간에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핏기가 순식간에 가셔졌고, 팔이 바들바들 떨렸다.
  • 차가 심하게 회전하면서 타이어가 지면을 스치며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냈다.
  • 다행히 그는 곧 다시 핸들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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