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8화 딱 봐도 내연녀가 될 운명이야
- 심숙난도 이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처럼 긴박한 상황에 이런 착오가 생기다니, 그녀는 돌아가신 강서서의 할아버지를 한없이 원망했다. 애초에 그녀는 회사 전체가 강진 소유일 거로 여겼기 때문에 물불 안 가리고 그와 결혼을 결심했다.
- 하지만 현실은 이러했으니, 그들 모두가 강서서를 위해 일해주는 셈이었다!
- “이렇게 큰일을 왜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죠? 강진씨, 당신은 그럼 가진 게 아무것도 없으면서 애초에 나를 감쪽같이 속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