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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화 배후의 지시자가 누구야?

  • 미친 듯이 마셔대는 그의 모습에 종업원도 멍하니 넋을 놓고 말았다. 이런 식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좀처럼 드물었으니...
  • 아니나 다를까 한 모금 들이킨 박인우는 목이 타들어 갈 것만 같아 괴로운 표정으로 기침을 해댔다.
  • 독한 술을 벌컥벌컥 들이켜니 위가 타들어 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정작 제일 고통스러운 그의 마음에는 아무런 위로도 되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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