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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드디어 만난 남매

  • 강서서가 여자아이를 혼내려던 그때, 아이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정말로 배가 많이 고픈 모양이다. 그 소리에 화가 났던 그녀의 마음도 눈 녹 듯 사라졌다.
  • 강서서는 웅크리고 앉아 여자아이의 옷을 정리해 주면서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듯 허락했다.
  • “그럼 딱 한 조각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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